TS study: 타입스크립트란

@Troy · January 02, 2023 · 18 min read

타입스크립트로 기본적인 타입을 정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매번 막히는 문제들과 잘 사용하는 기준을 세우기 위해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를 읽고 정리해나가려 한다.

🙄 타입 스크립트란

타입스크립트의 인기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왜 타입스크립트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지에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타입체크를 통한 안정성자동완성을 통한 효율성타입스크립트 자체의 문법 총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타입스크립트란 어떤 언어인지, 왜 써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

[npm trends의 typescript 다운로드 수]

npm
npm

먼저 타입스크립트를 정의해보면 자바스크립트의 superset이라고 할 수 있다. superset이란 말은 상위 집합으로 타입스크립트가 자바스크립트를 감싸고 있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자바스크립트의 문법들 뿐 아니라 Typescript는 타입문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자바스크립트와 타입 스크립트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고 타입스크립트를 이용해 보다 쉽게 자바스크립트에 타입을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타입 스크립트로 작성하더라도 브라우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는 여전히 자바스크립트이기 때문에 타입스크립트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어차피 다시 자바스크립트로 변환을 해야 하는데 왜 자바스크립트 대신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걸까?

집합
집합
먼저 자바스크립트에 없는 타입을 정해 줄 수 있다. 타입을 정해 준다는 것은 어떻게 코드가 진행될 지에 대한 큰 힌트가 되며, 가독성을 높여 준다.

let city = 'new york city';
console.log(city.toUppercase()); //Property 'toUppercase' does not exist on type 'string'. Did you mean 'toUpperCase'?

위 예제를 보면 자바스크립트로 작성 시에는 city에 어떤 타입이 와도 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타입스크립트로 작성하면 자동으로 city가 string으로 타입추론이 되어 오타가 났을 때 string타입이 가지고 있는 메소드로 알려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를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타입스크립트에게 개발자의 의도를 전달해줘야 한다. 단순히 any로만 전달된 변수보다 string로 구체적으로 전달된 변수일때 어떤 속성과 메소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다음 예시를 보자.

// 의도를 전달해주기 전
const countries = [
  { name: 'korea', capitol: 'seoul' },
  { name: 'japan', capital: 'tokyo' },
];

for (const state of countries) {
  console.log(state.capitol); //seoul undefined
}

// 의도를 전달해준 후
interface Countries {
  name: string;
  capital: string;
}

const countries: Countries[] = [
  { name: 'korea', capitol: 'seoul' }, // Property 'capitol' does not exist on type 'Countries'. Did you mean 'capital'?
  { name: 'japan', capital: 'tokyo' },
];

for (const state of countries) {
  console.log(state.capitol);
}

위 코드를 보면 어떤 타입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를 정해주면서 이전에 찾을 수 없던 문제를 미리 알 수 있고, 어떻게 수정하면 될지 알려 주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동작을 모델링한다. 쉽게 표현하면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의 오류를 찾으려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타입 체크로써 모든 런타임에러를 찾을 수는 없다.

const names = ['Alice', 'Bob'];
console.log(names[2].toUpperCase()); // TypeError: Cannot read properties of undefined (reading 'toUpperCase')

모든 에러를 다 찾아 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미리 에러를 알려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주는 큰 장점으로 타입스크립트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 타입스크립트의 설정

아마 내가 타입스크립트로 코드를 작성하면서 가장 많이 본 에러는 암시적 any가 아닐까. 가장 먼저 마주한 타입스크립트의 벽과 같았다. 자바스크립트에서는 당연히 되던 코드가 자세히 써주지 않으면 바로 에러가 나타나고, 이러한 설정을 해결하기 위해 변수마다, 인자마다 타입을 맞게 써 주는 연습을 가장 먼저 했다.

function add(a, b) {
  return a + b;
}
add(10, null); // Parameter 'a' implicitly has an 'any' type.

위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동작 시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타입스크립트에는 noImplicitAny라는 설정이 있어 매개변수로 정확한 타입을 전달해줘야 한다. 타입을 정해주지 않으면 암시적으로 any로 정해지게 되기 때문에 타입 체크의 의미가 없어진다. 함수 작성 시에는 인자의 타입에 대해 자세하게 타입을 정해줘야 한다.

두 번째로 실제 사용하면서 많이 마주하는 에러는 null체크다. 비동기로 데이터를 불러오더라도 데이터가 받아오지 못하는 경우나 조건에 따라 값이 들어오는 경우에 꼭 마주하는 에러다.

const el = document.getElementById('status');
el.textContent = 'read'; // 'el' is possibly 'null'

위 코드에서 elnull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에러를 던져주고 이러한 null 체크를 해주기 위해서 타입스크립트에는 strictNullChecks라는 설정이 있다.

처음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할 때는 허들과 같지만 두 가지 설정을 통해 더 안정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나서는 허들보다 도와주는 도우미와 같이 느껴졌다.

💻 타입스크립트 컴파일러의 역할

타입스크립트 컴파일러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 최신버전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를 구버전 자바스크립트로 트랜스파일
  • 타입 오류 체크

두 가지 역할을 할 때 각각 독립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타입오류가 있어도 컴파일이 가능하다. 이러한 타입스크립트 컴파일러의 특징에 대해서 예시로 알아보자.

런타임에서 타입체크

interface Square {
  width: number;
}

interface Rectangle extends Square {
  height: number;
}

type Shape = Square | Rectangle;

function calculateArea(shape: Shape) {
  if (shape instanceof Rectangle) {
    // 'Rectangle' only refers to a type, but is being used as a value here.
    return shape.width * shape.height; // Property 'height' does not exist on type 'Shape'.
  } else {
    return shape.width * shape.width;
  }
}

위 예시 코드를 보면 Rectangleinterface로 선언되어 있다. 런타임에서 instanceof로 값을 체크할 때 Rectangle은 타입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

위의 코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런타임에 타입정보를 유지 시켜줘야 한다.

// 개선 코드 1
interface Square {
  width: number;
}

interface Rectangle extends Square {
  height: number;
}

type Shape = Square | Rectangle;

function calculateArea(shape: Shape) {
  if ('height' in shape) {
    // height이 있으므로 Rectangle로 결정
    return shape.width * shape.height;
  } else {
    return shape.width * shape.width;
  }
}

개선한 코드를 보면 타입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shape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통해 타입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 개선 코드 2

interface Square {
  kind: 'square';
  width: number;
}

interface Rectangle {
  kind: 'rectangle';
  height: number;
  width: number;
}

type Shape = Square | Rectangle;

function calculateArea(shape: Shape) {
  if (shape.kind === 'rectangle') {
    shape;
    return shape.width * shape.height;
  } else {
    shape;
    return shape.width * shape.width;
  }
}

두 번째 개선 방법은 interface에 구분될 수 있는 key값을 주는 tag기법이다. kind값에 따라 shape의 타입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런타임에서 타입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

// 개선 코드 3
class Square {
  constructor(public width: number) {}
}

class Rectangle extends Square {
  constructor(public width: number, public height: number) {
    super(width);
  }
}

type Shape = Square | Rectangle;

function calculateArea(shape: Shape) {
  if (shape instanceof Rectangle) {
    shape;
    return shape.width * shape.height;
  } else {
    shape;
    return shape.width * shape.width;
  }
}

세 번째 개선방법은 클래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클래스는 타입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interface에서 클래스로 바꿔 타입 정보를 유지해할 수있다.

타입연산과 런타임

타입연산은 런타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런타임은 타입스크립트 코드에서 컴파일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변환되어 실행되기 때문에 이때 코드 자체에서 타입을 정제하지 않으면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 typescript 코드
function asNumber(val: number | string): number {
  return val as number;
}

// javascript 코드
function asNumber(val) {
  return val;
}

타입연산 코드는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단순히 받은 인자를 반환해 주는 목적과 다른 함수가 되어버린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런타임 타입을 체크해 자바스크립트 코드 자체에서도 숫자형으로 바꿔주는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 typescript 코드
function asNumber(val: number | string): number {
  return typeof val === 'string' ? Number(val) : val;
}

이렇게 타입스크립트 컴파일러는 개발할 때는 타입체크를 하고 컴파일을 통해 타입이 제거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변환해준다. 런타임에는 타입이 없기 때문에 런타임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 구조적 타이핑

자바스크립트는 duck typing기반으로 전달된 인자가 올바르다면 타입을 신경 쓰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다음 예시를 보자.

interface Vector2D {
  x: number;
  y: number;
}

function calculateLength(v: Vector2D) {
  return Math.sqrt(v.x ** 2 + v.y ** 2);
}

interface NamedVector {
  name: string;
  x: number;
  y: number;
}

const v: NamedVector = { x: 3, y: 4, name: 'zee' };

calculateLength(v);

예시를 보면 calculateLength함수 자체는 Vector2D타입을 가지는 인자로 정의되어있다. 하지만 NamedVectorVector2D와 같이 x, y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에러없이 호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vector2D타입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x, y 키를 가지고 있는 객체가 전달되었는지만 체크한다.

이러한 점은 오류를 만들기도 하는데 다음 예제를 보자.

interface Vector3D {
  x: number;
  y: number;
  z: number;
}

function normalize(v: Vector3D) {
  const length = calculateLength(v);
  return {
    x: v.x / length,
    y: v.y / length,
    z: v.z / length,
  };
}

console.log(normalize({ x: 3, y: 4, z: 5 })); // { x: 0.6, y: 0.8, z: 1 }

위 예제는 length를 계산할 때 z를 고려하지 않고 길이를 계산해 생긴 문제다. length를 계산할 때 전달 받은 인자의 z속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Vector2D로 정의된 x, y 속성만으로 타입 체크를 해 연산을 진행했다. 이러한 특징을 알고 타입 체크에서 오류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보다, 인자로 전달할 때 필요한 속성에 대해 이해하고 전달해야 한다.

구조적 타이핑은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테스트와 같이 추상화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interface DB {
  runQuery: (sql: string) => any[];
}

function getAuthors(database: DB): Author[] {
  const authorRows = database.runQuery(`Authors`);
  return authorRows.map((row) => ({ first: row[0], last: row[1] }));
}

위 코드에서 database로 전달될 DB는 runQuery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어떤 DB가 올 지를 정해 의존성을 높이기 보다 구조적 타이핑을 통해 추상화된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any에 대해

any는 말그대로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는 타입이다. 자바스크립트에 익숙해 지스트 청원서비스를 만들면서 처음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할 때 홧김에 많이 사용했던 any... 왜 any를 쓰면 안되는지 알아보자.

[볼때마다 공감되는 any 밈..]

any
any

안정성

function calculateAge(birthDate: Date): number {
  //
  return 30;
}

let birthDate = '1000';
calculateAge(birthDate); // Argument of type 'string' is not assignable to parameter of type 'Date'.

function calculateAge(birthDate: Date): number {
  //
  return 30;
}

let birthDate: any = '1000';
calculateAge(birthDate);

위 함수를 보면 Date타입을 인자로 받아야 하지만 string타입 변수를 전달해 에러가 발생했다. 이때 any로 타입을 바꿔주게 된다면 우리가 신경써서 타입을 정해놓은 함수가 string인자가 들어오는데도 오류로 알려주지 못하고 정상 처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any로 인해 타입 체크의 안정성을 놓쳐버렸다.

효율성

let me = { first: 'YJ' };
//person.  first를 알려줘

let me: any = { first: 'YJ' };
// person.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어

위 객체는 first라는 속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지만, any로 타입을 정한 후로는 어떤 속성과 메소드를 가지는 지 타입스크립트는 알려 줄 수 없다. 속성과 메소드를 맞게 썼는지 다시 체크해 코드 작성시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없는 속성과 메소드를 사용할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진다.

내가 생각하는 타입스크립트의 장점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놓칠 수 있기 때문에 any는 꼭 지양하도록 하자.

[참조]

@Troy
매일의 시행착오를 기록하는 개발일지입니다.